작성자 : 김민주 | 2020-04-26 | ||
제목 : | |||
내용 : 병원에서 주수를 따지면 6주차가 조금 넘었고 관계를 한날짜러 따지면 4주차 정도 됐었어요
수술하긴 무섭고 초반엔 약으로 지우는게 불임예방도 된다길래 처음으로 약을 접해봤어요
겁도 많이났고 무섭기도했고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근데 상담해주시는분이 정말 빠르게 답장해주시고 위로의 말도 항상 해주시고 의지할사람이 없던 저는 의지를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1일차 약을 먹었을땐 거의 무증상이였고 2일차 약을 먹었을땐 먹는게 좀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배가 아주 살짝 아파오다가 잠깐 1-2시간 눈감고 있었는데 유산이 됐어요 눈물날줄 알았는데 울지도 않고 정말 빠르고 고통없이 끝나서 많이 당황했어요
상담사분 너무 감사드리고 겁 먹고 계신분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