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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소인
2020-07-11
제목 : 
내용 : 낙태죄 아직 폐지 되지 않았죠..소파수술 하기도 어렵고 이대로 전 모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으며 제 삶을 포기해야하는 건가 싶은 순간 낙태약을 알게되었습니다. 광고글이 너무 많은 여러 사이트에서 상담을 받으며 판단이 흐려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4번째 사이트 "온리원"... 처음에는 타업체가 시기하는 글이 도배되어있어서 여기마저도 믿을 수 있을까 싶어 상담사분한테 따지듯 말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실례되고 죄송한 부분이죠.. 카톡 상담사분은 정 못믿겠으면 전화를 걸어보라고 하셔서 그대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매니저분이 받았고 차분하고 친절하게 웃으며 답변하셨습니다. 저의 삐딱한 태도와 불안한 감정을 한순간에 무너뜨릴만큼 너무나도 차분하게...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저의 상황을 알아주시는 것같아 전화기 붙잡고 울어버렸네요ㅠㅠ다 울으라며 우는 것도 다 받아주시고.. 빨리 결정하지도 말고 침착하게 생각해보라는 말을 들으며 위로를 받으며 이 곳에서 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배송은 빨리왔고, 약만 먹으면 되었는데.. 제가 매일 하혈을 하고 배가 아파서 상담사님에게 물어보니 유산끼가 있다며 병원을 가보라고 하셨고, 병원에선 아직 초기라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거니 좀만 기다려보라는 말뿐... 자연유산인지, 자궁외임신인지, 제 몸에 이상이 있는지 여러 걱정에 앞섰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복용을 미루고 기다리고 있다가 점점 아파오고 그 전엔 볼 수 없던 빨간 피를 보고 나서 아..유산인가 싶어 완전 유산을 위해 복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미 유산과정이 시작되고 있었기 때문에 약먹는 내내 하혈과 복통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미소프로스톨을 먹는 날...혀밑에서 녹여먹었는데 그때부터 그 약품냄새에 메스꺼움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다먹고 10분쯤 지났을까 배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진통제를 먹고싶었는데 미소 복용 후 20분 후에 먹을 수 있다고 하여 절망..화장실이 가고싶어졌고 그와 동시에 구역질이 났습니다. 못참고 조금은 해버렸지만...울렁거리는 속보다 더 힘든 건 복통이었습니다. 1분마다 찾아오는 이 복통은 제가 겪었던 그 고통의 최고였습니다..오한과 온몸에 식은땀이ㅠㅠ 대체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하나 야속하기만 하고 엄마가 너무 보고싶었습니다. 더 한 고통을 참고 힘들게 낳아주신 엄마한테 잘해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미안했습니다. 한시간의 죽을 고통을 겪고나서 진통제 약빨이 드는지 숨좀 돌렸습니다. 복용 후 3시간은 자면 안된다고 하여 잠도 겨우겨우 참고 배가 아파올 때마다 화장실을 갔습니다. 그 때마다 하혈과 배출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일상생활 할정도로 괜찮아졌고, 그 간 우울감에 시달렸던 것도 다 내려놓고 싶어졌습니다. 그 동안 매일 서럽게 울었고 잠도 못이뤘습니다. 그 누구와도 만나기 싫어졌고 남자친구와도 헤어지고 싶고.. 미래에 내 남편과 아이가 생기면 그들에게 죄의식을 느끼고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아 두렵습니다. 남자친구는 그런 저를 보고 왜이렇게 여리냐며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건데, 다들 죽고 싶을 만큼 힘들게 산다. 알게모르게 이런 경우 다 겪을거다 너만 힘든거 아니니 괜찮다고 하는데 솔직히 너무 야속했습니다. 자기 인생 아니라고 자기 몸 아니라고, 지금 그렇게 쉽게 생각하는 건지 제 맘을 하나도 안 헤아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위로인 듯한 채찍을 받으면서 마음을 다잡기 시작했습니다. 자꾸 우울하게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을 인지시켜준 남자친구 덕분에 시간이 지나면 무뎌질 거고 별거 아니란 생각으로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다시는 없어야 할 경우지만 어찌보면 마음 굳게 먹어야 한다는 교훈을 준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모두 이 힘든 시기 조금만 힘들어하시고 다시 일상생활에 돌아가서 아무일 없었던 일처럼 밝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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