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진

내용 :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낙태로 결정을 했어요 3년이라는 시간동안 연애를 하면서 이런실수는 처음이에요 처음에는 오빠가 낳자고 했는데 제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었어요 먼저 수술을 알아보다가 뉴스에 난 기사들이 맞는거 같아요 모두 수술을 거절하고 한군데 연락이 닿았는데 150만원을 불러서 황당하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이런 분위기에 몰래 해주면서 이득을 챙기자는 생각인것 같았어요 오빠는 하자고 하고 저는 다른곳이 분명히 있을거라 말하고 더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모두 안한다는 답변만 돌아왔어요 그러던중 직장 동료가 올초에 유산을 했다는 말이 생각나서 전화로 물어보았어요 그래서 알게된 것이 미프진이고 그리고 여기를 추천해 줬어요 대강 복용법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들었고 통증도 2시간정도만 참으면 된다고 하고 자연유산과 똑같다고 해서 저도 구매를 결심했어요 버스택배로 받았고 다음날 아침부터 복용시작 했어요 알려주신데로 첫날 둘째날은 아무렇지 않았고 하혈 조금 팬티에 찍힐정도 나왔어요 마지막날 복용하고 생리통보다 배로 심한 아픈 통증이 왔고 1시간정도에 참을만 해졌어요 점심 먹을때쯤 하혈양이 많아지더니 덩어리들이 같이 나왔고 저녁때 까지 조금씩 나왔어요 심했던 입덧은 사라지고 두통도 사라졌고 가슴통증은 다음날부터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하혈을 하고 있어도 초음파는 가능하다고 해서 어제 초음파 받아보고 혈액검사도 받고 왔어요 자궁안에 피가 고여 있는데 하혈을 하고 있으니 1주일간 지켜보자고 하시네요 그리고 카톡 상담 드렸는데 하혈을 하면 고인피가 모두 빠져 나오니 안심하라고 했어요 수술비도 비싸고 모두 거절당하고 답답했는데 이런약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이런약을 받아들였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