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진

내용 :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위한 자세한 후기입니다. 평소 매우 정확한 주기로인해 생리를 5일째 안해 혹시나하는 마음에 10월 14일 토요일날 임신테스트기를 했더니 두줄이 나왔습니다. 너무 떨리고 급한 마음에 덜컥 미프진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화요일날 산부인과에서 5주 진단을 받고 배송이 더 늦어도 7주전 미프진을 먹어도 되냐고 했더니 주수 따지는 건 산부인과랑 좀 다르다고, 관계일로 부터 따지니까 걱정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결제 후에도 배송되기전까지 진정이 안되고 불안한 마음에 매일매일 이것저것 계속 물어보고 확인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약을 받은 건 그 다음주 금요일 6일째에 받았어요. 첫째날.둘째날은 일상생활에 무리없다해서 토요일 스케쥴이 있음에도 금요일날 저녁부터 노란약부터 먹었어요. 12시간 간격으로 약을 먹어야 한다해서 밤 10시에 약을 먹었는데 별 반응이 없더라구요. 다음날 아침10시에 노란약을 먹고 일보러 나갔는데 1시쯤 되니까 생리통(약)처럼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아주 조금 하혈(짙은 갈색)을 했어요. 그리고 그 날 밤10시에 약을 먹었어요. 생리통(약)처럼 계속 아팠구요. 속이 메스껍고 미식거렸어요. 약먹기 전에 밥도 안먹히고 속도 안좋아서 방울토마토나 머 그런 거 먹고 약을 먹었어요. 다음 날 아침 금식하고 10시에 흰약을 먹고 계속 누워있었는데 전 10시 반부터 생리통(강)처럼 복통이 심해지더라구요. 혹시나 진통제 먹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타이레놀 혹은 게보린을 약 복용 후 30분후에 먹으라고 해서 계속 그냥 참다가 도저히 못참아서 11시반쯤 타이레놀우먼을 먹었어요. 그래도 아프던데요ㅠ 전 설사랑 구토까지 했더니 속이 좀 편해지고 복통도 약간 가라앉았어요. 하혈은 계속 하구요. 수정란 덩어리가 약복용 후 12시간내로 나오게되고 덩어리가 나오면 복통도 가라앉는다고 하더라구요. 전 오후4시쯤에 아주 작은 덩어리가 나오더니 복통이 조금 가라앉았어요. 그래도 계속 다음날, 다다음날까지 생리통(중)과 생리통(약)을 왔다갔다거리며 복통과 꽤 많은 하혈이 있었어요. 그리고 화요일날 밤11시쯤에 좀 더 큰 덩어리가 나오더니 복통이 진짜 많이 가라앉았어요. 그리고 하혈량도 조금씩 줄어들더라구요. 26일 목요일날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확인 후 유산판정 받았더니 기분탓인지 그때부터 복통이 없어졌어요;; 하혈량도 금요일부터는 라이너로 충분했구요. 근데 임신테스트기는 계속 두줄이라 물어봤더니 2주뒤에는 음성으로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어제 일요일부로 하혈도 멈췄네요. 불안해서 이것저것 귀찮게 해드렸는데 매번 답변 꼬박꼬박 해주시고 안심시켜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는 정말정말 더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한번 더 감사합니다.